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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려요/제모하기

제모 하드 왁스 or 핫 왁스 - 혼자서 제모하기! 브라질리언 왁스 리뷰 후기

안녕하세요~(_^_^_) 진저랑 갈릭입니다!

여러분들은 제모를 해본 적이 있나요?
남성분들은 면도를 하고, 여성분들은 제모 제품들을 많이 사용해보셨을 거라 믿어요.
하지만 한국인 정서상 브라질리언 왁식은 많이 부담된다고들 하네요!

저희는 자주 한답니다!

 

하드 왁스로 브라질리언 제모를 하기 위해 필요한 것!

1. 브라질리언 부위 제모용 하드 왁스
2. 왁싱 워머기
3. 스패츌러
4. 가위
5. 수분크림
6. 쪽집개

이정도면 충분하겠죠?


사진으로 설명드리고 싶지만, 부위가 특수한 부분이라 생략할께요!
브라질리언 제모용 하드 왁스는 많은 종류가 있어요. 저희가 고를때 주의해서 고르는 것은 화학 제품의 유무, 피부에 바른 후 어느 정도 후에 뗄 수 있는지, 뗀 후의 점성은 얼마나 있는지, 잘 떨어지는지, 마른 후 부서지는지 등을 본답니다.

워머기의 경우 온도를 조절 할 수 있는 것도 좋지만 피부에 화상을 입히지 않고, 지속적으로 온도를 유지해줄 수 있는 워머기가 좋겠죠. 저희는 그냥 저가형 왁싱 워머기를 사용해요. 워머기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으니 필수라고 말할 수 없겠지만, 있으면 정말 편하답니다+^-^+

스패츌러는 크게 스테일레스로 되어있는 것과 우드, 나무 형태로 된 스패츌러가 있어요. 저희는 나무 형태로 된 것만 사용해보았습니다. 한번 바른 스패츌러를 다시 왁스에 담그지 않는 노더블딥핑 (NO Double Dipping)을 하는 샾의 경우 우드 스패츌라를 사용해요.

물론, 스테인레스 스패츌러를 아직 안써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가위는 제모 하기 전에 약간 손질하기 위해 사용할 거예요!

수분크림은 제모 후에 각질이 올라올 수 있고, 피부가 붉게 자극된 것을 완화시키기 위한 것이니까 꼭 준비해주세요^^

브라질리언 왁싱 해봅시다!

1. 가위를 이용한 트리밍
2. 깨끗하게 소독
3. 왁싱 워머기로 왁스 녹이기
4. 음부의 털이 자라난 방향으로 왁스 바르기
5. 털이 난 반대 방향으로 빠르게 때기
6. 꾹 눌러주기
7. 혹시 털이 남아있다면 쪽집개를 이용해 뽑기
8. 수분크림을 잔득 발라주기


간단한 프로세스죠? 저희 왁싱 워머기는 굉장히 시간이 오래 걸려요. 무려 1시간 정도 예열을 해야하니 불편한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래서 미리 예열을 해놓고, 시작한답니다.

가위로 트리밍을 1~3센치 정도 해줍니다. 왁스에 따라 다르겠지만 설명서에 나온대로 해주시면 되요! 트리밍을 안하면 털을 끊겨, 나중에 쪽집개를 더 써야할지도 몰라요.

털을 뽑은 후 모가 
두껍거나 깊이 있는 분들은 피가 날 수 있답니다. 감염될 가능 성도 있고,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이제 대망의 왁스 바르기입니다! 뜨뜻한 왁스가 그 부위에 다으면 왠지 색다른 기분이 드실거예요. 저희는 서로서로 흥...ㅂ.. 쿨럭... 아무튼!커플끼리 한다면 더 두근두근한 관계가 될 수 있을거예요! 


여기서 팁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부위가 음모인 만큼 왁스를 떼낼 때 많은 통증을 동반한답니다. 그래서 조금 조금씩 시도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한번에 너무 많이 발라서, 못때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었나봐요. 음모가 자란 방향으로 길게 발라주시면 되요. 두께는 너무 얇지 않게, 너무 두껍지 않게 해주시면 됩니다. 

땔때는 털이 자란 반대 방향으로 빠르게 때주시면 되요. 빨리 때지 않으면 더 아플 수 있고, 뽑히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그러니 쫙!! 때주시면 된답니다~^-^ 처음 해보실때는 말이 나오지 않을 만큼 깜짝 놀라실 수도 있어요!

 

진저 갈릭 모두 3번까지 극한의 고통을 느꼈다는 사실... 극한의 고통이 느껴지면 뇌에서 엔돌핀이 나온다는데, 너무 아파서 웃음이 나오는 그런 상황일까요?

땐 뒤에는 바로 꾹 눌러주세요. 털이 뽑힌 부분이 부어 오르는 것과 출혈이 있는 분들에게는 약간의 지혈효과를 볼 수 있을 거예요. 꾹 약 3~5초정도 눌러주시면 될것 같아요.

털이 전부 빠졌다면 마지막에 수분크림을 전체적으로 발라주시면 됩니다. 각질이 올라오면 인그로우 현상이라고 불리는 털이 살 안쪽에서 자랄 수 있어요. 굉장히 아프고, 염증도 생긴답니다. 왁싱 전문가가 따로 있는 건 바로 이런 부분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저희는 수분 크림을 바를때 냉장고 안에 차갑게 식힌 뒤 발라준답니다. 진정 효과도 더 높아지는 것 같고, 빨리 회복하며 빨리 놀 수 있으니까요. 진저도 그렇고, 갈릭도 그렇고 이 부분이 가장 좋아하는 느낌이라나 뭐라나....... ㄱ..고통이 줄어드니까요!!!




올 누드의 경우 엉덩이 부분까지 진행하니까 혼자하기 힘들 수 있어요. 그러니 꼭! 남자친구분, 여자친구분, 아내, 남편분께 도와달라고 하세요! 브라질리언 왁싱의 특징상 더욱 깊은 사랑을 나눌 수 있을 거예요.

 

처음엔 많이 부끄럽더라도 점점 더 익숙해지면, 고통과 좋은 느낌만 남겠죠?

브라질리언 왁싱 후의 느낌?


많이 궁금하시죠? 저희도 처음 음부를 제모했을 때 정말 색다른 느낌이 들었답니다. 털이라는 것이 피부와 마찰력을 막아주기 위해 존재하는 거라는 것을 알았죠... 하지만 적응된다면 편안하다, 자극이 없다, 냄새가 적다, 시언하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다만, 땀이 차고, 땀이 차면 미끌미끌한 느낌 때문에 이질감이 느껴져요. 이것도 1~2주 지나니 색다른느낌이 아닌 이게 더 편하구나, 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제는 제모를 하지 않은게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영구적인 레이저 제모도 생각해보고 싶지만, 찜질방이나, 목욕탕을 생각해보면 무리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한국에 많은 분들이 해주시고, 퍼져나간다면 진심으로 해보고 싶은 것 중 하나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